[SK 관련주] SK 그룹에서 상장된 기업들은 어떤 곳이 있을까(1편)

SK 관련주

지난 글에서는 삼성그룹 속한 상장사들을 살펴보았고, 이번에는 같은 방식으로 SK그룹의 주요 상장사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SK는 삼성과 달리 특정 완성품 브랜드 중심이 아니라 반도체·에너지·통신·바이오·건설·부동산처럼 사업 영역이 광범위하게 펼쳐진 그룹입니다. 각 종목의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 구조가 완전히 달라서 처음 접하는 투자자라면 “이 회사들이 정말 한 그룹이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다만 SK 상장사는 그 범위가 넓어, 한 편에 모두 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콘텐츠는 2편으로 나누어 정리해보겠습니다.

  • 1편: 반도체, 통신, 바이오 → SK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동력
  • 2편: 에너지, 건설, 부동산(리츠) → 안정적 현금 흐름과 배당 구조

1) 전기·전자 · 반도체 · 배터리⚡

SK하이닉스(000660)

시가총액약 541조원
시장코스피(2위)
테마AI 메모리
HBM
엔비디아 수혜주
메모리 반도체
기준일 · 2026.01

SK하이닉스, 어떤 기업인가요?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에 본사를 둔 한국을 대표하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입니다. 삼성전자와 함께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글로벌 2강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됩니다.

회사의 흐름을 간단히 정리하면, 1949년 국도건설에서 출발해 현대전자, 하이닉스반도체를 거친 뒤 2012년 SK그룹에 편입되면서 현재의 ‘SK하이닉스’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축적된 제조 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메모리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왔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SK하이닉스가 만드는 제품은 생각보다 우리 생활에 매우 가까이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쓰이는 D램(빠른 작업용 메모리)과 낸드플래시(저장용 메모리),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SSD(빠른 저장장치)가 대표적입니다. 최근에는 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 장비에 필요한 HBM(초고속 메모리)이 핵심 성장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SK하이닉스는 전자기기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저장하고,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필수 부품을 만드는 회사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SK하이닉스의 주요 이슈

  • AI용 HBM 시장 장악 : SK하이닉스는 글로벌 HBM 시장 약 60% 수준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엔비디아향 HBM 공급의 상당 부분을 맡고 있다.
  • 19조 원 규모 공장 신설 : 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약 19조원을 투자해 HBM 중심 첨단 패키징 공장(P&T7)을 짓고, AI 메모리 생산 허브를 구축 중이다.
  • 차세대 HBM4 양산 준비: 2024년 HBM4 양산 체제를 갖추고 엔비디아에 샘플을 공급 중이며, 2026년 초 이천 M16 등에서 본격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 실적 모멘텀 기대감 : HBM 시장이 2026년까지 연 20~30%대 고성장이 예상되면서, 고부가 HBM 비중 확대를 통한 매출·이익 증가 기대가 커지고 있다.
  • 미국 수출 규제 리스크 완화 : 미국이 중국 내 삼성과 SK 공장의 장비 반입을 연간 계획 승인 방식으로 허용해, 단기적인 공장 가동 중단 리스크는 크게 줄어든 상태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시가총액약 1.9조원
시장코스피(169위)
테마2차전지 분리막
전기차 배터리
ESS(에너지 저장장치)
기준일 · 2026.01

SK아이이테크놀로지, 어떤 기업인가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전기차·ESS·IT 기기 배터리 안에 들어가는 분리막(배터리 내부 얇은 필름)을 만드는 소재 기업입니다. 국내에서는 SK그룹 배터리 밸류체인의 핵심 소재 계열사로,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도 이름이 꾸준히 언급되는 회사입니다.

회사의 흐름을 간단히 보면,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사업에서 출발해 분리막 전문 회사로 분사·상장한 이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에 맞춰 설비를 공격적으로 확장해 왔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전기차 수요 둔화(이른바 EV 캐즘) 영향으로 성장 속도가 잠시 주춤한 상황으로 정리됩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핵심은 배터리 안전과 직결되는 소재입니다. 대표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전극 사이 절연 필름), 세라믹 코팅 분리막(CCS·열에 강한 고급형 분리막), 그리고 EV·ESS·IT용 맞춤형 분리막 솔루션이 있습니다. 이 회사는 쉽게 말해 배터리 안에서 사고를 막아주는 안전 필름을 담당하는 회사라고 이해하면 좋습니다. 정리하면, 배터리의 성능보다는 ‘안전·내구성’에 초점을 둔 소재 기업입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주요 이슈

  •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 : 북미·유럽 EV 판매 부진으로 2025~2026년까지 영업적자 확대 우려가 증권가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 글로벌 점유율 정체 :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 점유율은 약 2% 수준으로 추정되며, 중국 업체 쏠림 구조가 부담 요인으로 언급됩니다.
  • 폴란드 2공장 가동 기대 : 약 3년 지연됐던 폴란드 2공장이 2026년부터 본격 가동되며 EV·ESS용 분리막 공급 확대가 기대됩니다.
  • 차세대 소재 개발 : 전고체 배터리용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개발을 추진 중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거론됩니다.

SKC(011790)

시가총액약 3.8조원
시장코스피(110위)
테마2차전지 동박
전기차 배터리 소재
유리기판
기준일 · 2026.01

SKC, 어떤 기업인가요?

SKC는 2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화학 소재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SK그룹 계열 첨단 소재 기업입니다. 과거 필름·화학 회사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중간재 산업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는 기업입니다.

회사의 흐름을 보면, 전통 화학·필름 사업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고 이후 2차전지와 반도체 소재로 사업 축을 확장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전기차 캐즘(전기차 수요 정체)과 2차전지 업황 변화에 맞춰, 모든 영역을 넓히기보다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방향을 조정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SKC의 사업을 이해하는 핵심은 소재의 역할입니다. 대표적으로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동박(음극집전체 역할을 하는 구리박), 반도체 공정용 CMP 패드(칩 표면을 평평하게 만드는 연마 소재), 친환경 프로필렌옥사이드(PO·플라스틱 원료)가 있습니다. 배터리와 반도체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소재들이 SKC의 주력 제품입니다. 정리하면, 눈에 보이진 않지만 산업 전반의 ‘기초 체력’을 담당하는 소재 기업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SKC의 주요 이슈

  • 양극재 사업 진출 계획 철회 : 전기차 수요 둔화와 업황 변화를 이유로 양극재 신규 사업을 접고, 기존 핵심 소재 중심으로 전략을 재편중입니다.
  • 전기차 캐즘에 따른 재무·신용도 부담 : 전기차 수요 둔화와 글로벌 동박 공급 확대가 겹치며 동박 사업 수익성이 크게 저하됐다는 크레딧 리포트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SK넥실리스의 적자 지속이 그룹 전반의 재무 부담 요인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 매출 회복 조짐 vs 적자 지속 :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보였지만, 동박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뎌 영업적자는 이어졌습니다.
  • 동박 사업 구조 재편 진행 중 : 말레이시아 공장을 중심으로 원가 구조를 개선하고 북미·캐나다 ESS향 동박 공급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 ‘동박·반도체·친환경’ 3대 축 전략 재확인 : 양극재 철회 이후 SKC는 무리한 신사업 확장보다는, 동박·반도체 소재·친환경 화학을 3대 핵심 축으로 삼아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반복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SK시그넷(260870)

시가총액약 1600억원
시장코넥스(2위)
테마전기차 충전
급속 충전기
EV 인프라
기준일 · 2026.01

SK시그넷, 어떤 기업인가요?

SK시그넷은 전기차를 짧은 시간 안에 충전할 수 있는 급속·초급속 충전기를 만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 기업입니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고속도로·도심 충전소에 초급속 충전기를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는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회사의 흐름을 보면, 2016년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적으로 집중하며 기존 사업 구조를 정리했고, 2021년 SK㈜가 지분을 인수하면서 SK그룹에 편입되었습니다. 이후 북미 시장을 핵심 무대로 삼아 생산 거점과 영업 역량을 미국 중심으로 재편해 왔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SK시그넷의 제품은 ‘충전 속도’가 핵심입니다. 150kW~400kW급 급속·초급속 충전기(전기차를 약 10~30분 내 빠르게 충전), 충전소 운영사업자(CPO)를 위한 턴키 공급(설계·설치·운영), 유지보수와 충전 관제 솔루션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전기차 충전기를 파는 회사라기보다 충전소 전체를 구축·운영해 주는 인프라 솔루션 기업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깝습니다.

SK시그넷의 주요 이슈

  • 3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 2025년 12월, 약 3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최대주주 SK㈜가 참여했습니다. 조달 자금은 북미 생산능력 확대와 R&D 등에 활용될 계획입니다.
  • 미국 NEVI 프로그램 수혜 기대 : 미국 연방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NEVI)에 참여 가능한 현지 생산 요건을 확보했고, 미국 주요 CPO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정책 수혜 기대가 언급됩니다.
  • EV 캐즘에 따른 실적 악화 : 전기차 수요 둔화와 충전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2023~2025년 대규모 영업적자가 이어졌고, 이에 따라 모회사 차원의 추가 지원이 결정됐습니다.
  • ‘SK시그넷 2.0’ 선언 : 2025년 중반, 생산·품질·원가·조직 문화를 전면 재정비하는 ‘SK시그넷 2.0’을 선언하며 단순 제조업체에서 고부가 충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 북미 매출 비중 80% 구조 유지 : 매출의 약 80%가 미국에서 발생하며, 미국 초급속 충전기 시장 점유율 1위 지위를 바탕으로 2026~2027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통신 · 플랫폼 · 디지털 인프라 💻

SK텔레콤(017670)

시가총액약 11.3조원
시장코스피(58위)
테마5G 통신
AI 플랫폼
AI 데이터센터
기준일 · 2026.01

SK텔레콤, 어떤 기업인가요?

SK텔레콤은 한국에서 휴대폰·인터넷·IPTV를 제공하는 대표 통신사이면서, 5G 통신망 위에 AI와 데이터센터를 결합해 SK그룹의 디지털 인프라·플랫폼을 담당하는 핵심 회사입니다. 단순 통신사를 넘어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이 진행 중인 기업으로 평가됩니다.

회사의 흐름을 보면, 이동통신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전통 통신사에서 출발해 5G 상용화 이후 사업의 방향을 점차 넓혀왔습니다. 최근에는 통신 자체의 성장 한계를 인식하고, 통신망을 기반으로 AI·데이터센터·플랫폼 사업을 키우는 구조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SK텔레콤의 사업을 이해하는 핵심은 ‘위에 무엇을 얹느냐’입니다. 5G·인터넷 같은 통신망(데이터가 다니는 길), AI 데이터센터·GPU 클라우드(AI를 돌리는 컴퓨터), AI 비서·기업용 AI 전환 서비스(AI를 쓰는 방법)가 주요 축입니다. 정리하면, 데이터가 오가는 길을 깔고 그 위에 AI 서비스를 올려 돈이 도는 구조를 만들려는 회사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SK텔레콤의 주요 이슈

SK스퀘어(402340)

시가총액약 57조원
시장코스피(9위)
테마 지주사
기준일 · 2026.01

SK스퀘어, 어떤 기업인가요?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를 정점에 두고, 그 주변에 반도체 · AI · ICT 기업들을 배치해 투자와 지배구조를 설계하는 SK그룹의 반도체·AI 계열 중간 지주사입니다. 통신 회사였던 SK텔레콤에서 분리되어 순수하게 ‘투자와 포트폴리오 관리’에 집중하는 회사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회사의 흐름을 보면, 2021년 11월 SK텔레콤에서 인적 분할되며 출범했습니다. 이후 SK텔레콤은 통신·AI 서비스에, SK스퀘어는 반도체·ICT 투자에 집중하는 구조로 역할이 명확히 나뉘었습니다. 지배구조상으로는 ‘SK㈜ → SK스퀘어 → SK하이닉스·ICT 자회사’로 이어지며, 그룹 내 디지털·반도체 투자 허브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SK스퀘어를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포트폴리오 구조입니다. 핵심 자산은 SK하이닉스(메모리·HBM)이고, 여기에 11번가(커머스), 티맵모빌리티(모빌리티 플랫폼), 원스토어·웨이브 등 ICT 자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SK하이닉스를 중심축으로 두고 반도체·AI·디지털 플랫폼에 선택적으로 투자하는 구조의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SK스퀘어 주요 이슈

  • AI·반도체 투자 실탄 3조원 확보 : 자산 매각과 배당 유입을 통해 약 3조 원 수준의 투자 재원을 마련했고, AI 데이터센터·반도체 전후공정 기업을 중심으로 빅딜을 검토 중입니다.
  • 밸류업 계획 우수 사례 평가 :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NAV 대비 할인율 축소 기대가 꾸준히 언급되고 있습니다.
  • AI·반도체 빅딜 대기 국면 : 그룹 반도체 위원회 참여를 통해 투자 리스트를 점검 중이며, 시장 여건이 맞을 경우 1조원대 대형 투자를 즉시 집행할 수 있는 준비 단계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 바이오 · 헬스케어🧪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시가총액약 3.7조원
시장코스피(113위)
테마 백신
CDMO(위탁개발생산)
기준일 · 2026.01

SK바이오사이언스, 어떤 기업인가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의 대형 백신 공장(L하우스)과 독일 CDMO(IDT)를 기반으로, 자체 백신과 글로벌 위탁생산·개발(CDMO)을 함께 키우는 백신·바이오 전문 기업입니다. 국내 생산기지와 유럽 CDMO 거점을 동시에 보유해 ‘글로벌 백신 허브’를 지향하는 회사입니다.

회사의 흐름을 보면, 2018년 SK케미칼의 백신 부문에서 분할되어 출범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글로벌 백신 생산 경험을 축적했고 이후에는 단일 백신 특수에서 벗어나 포스트 팬데믹 전략으로 CDMO와 차세대 백신에 무게를 싣는 방향으로 전환해 왔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를 이해하는 핵심은 공장을 중심으로 한 사업 구조입니다. 자체 백신(독감·대상포진·수두·로타·폐렴구균 등), 글로벌 제약사·바이오텍 대상 CDMO·CMO(백신을 대신 개발·생산), 그리고 CEPI·WHO 등과 협력하는 공중보건 백신 프로젝트가 주요 축입니다. 정리하면, 자체 제품과 위탁생산을 동시에 돌려 생산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백신 제조 플랫폼 기업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요 이슈

  • 실적 반등 초기 신호(2025년 3분기) : 2025년 3분기 매출이 크게 늘고 영업적자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며, 시장에서는 “아직 적자지만 실적 바닥을 지나 반등 초입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IDT 바이오로지카 편입 효과 :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4년 독일 CDMO IDT 바이오로지카를 인수했습니다. 이후 IDT가 2025년부터 분기당 1,000억 원 안팎의 매출을 내며, 연결 실적의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21가 폐렴구균 백신(PCV21) – 중장기 밸류업 옵션 :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PCV21은 글로벌 3상이 진행 중인 고부가 백신으로, 상업화 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다만 개발 일정 리스크는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안동·송도·독일’ 삼각 인프라 구축 완료 단계 : 안동 L하우스 증축, 송도 R&PD 센터, IDT 인수까지 더해 연구–파일럿–대량생산을 잇는 글로벌 백신 인프라가 구축되고, 이제는 가동률과 수주 성과가 관건으로 꼽힙니다.
  • 전략 메시지 변화 – ‘DT 의존 ↓, 자체 파이프라인 ↑ : 경영진은 IDT 실적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 백신과 CDMO 파이프라인 비중을 키우겠다는 방향을 밝히며 중장기 플랫폼 가치 확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326030)

시가총액약 9.8조원
시장코스피(61위)
테마 뇌전증 신약
신약개발
미국 직판 제약사
기준일 · 2026.01

SK바이오팜 , 어떤 기업인가요?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를 자체 개발해, 미국에서 직접 판매하고 있는 뇌질환(CNS) 전문 제약사입니다. 국내 제약사 가운데서는 드물게 신약을 만들고 → 미국에서 스스로 팔아 매출을 키우는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힙니다.

회사의 흐름을 보면, 1990년대부터 중추신경계(CNS) 질환만을 연구해 온 SK그룹의 신약 R&D 조직에서 출발했습니다. 이후 2011년 분사하여 2019년 코스피 상장을 거치며 독립했고, 오랜 기간 축적한 CNS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엑스코프리를 시장에 안착시키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SK바이오팜의 사업 구조는 비교적 명확합니다. 엑스코프리(뇌전증 발작을 줄여주는 신약)를 미국 자회사 SK Life Science를 통해 직접 판매하고, 동시에 뇌전증·수면장애·조현병·ADHD 등 CNS 파이프라인을 글로벌 임상이나 기술이전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엑스코프리라는 매출 엔진 위에 후속 CNS 신약을 차근차근 얹어가는 구조의 회사라고 이해하면 됩니다.